화순군이 20일 화순군청에서 임애지 선수의 환영식을 진행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20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애지 복싱 선수의 환영식을 개최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임애지 복싱선수와 어머니 이영애 화순마라톤세상 대표, 아버지 임수근, 구복규 화순군수, 강종철 화순부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류영길 부의장, 하성동 의원,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박구 화순군 복싱팀 감독, 김태웅 복싱협회장, 이진석 복싱협회 코치, 박기동 체육전문위원, 심재근 화순군체육회 총괄 사무국장, 김병안 체육회 지원국장, 조형채 관광체육실장, 조영일 건설교통실장, 김승오 홍보소통담당관, 최기운 재무과장, 김두환 산림과장, 이현석 시설관리사업소장 등 직장운동경기부 관계자, 체육회 관계자와 화순군 관계자가 함께했다.

임애지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며 화순군 엘리트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스포츠 무대에 화순군을 알렸다.

구복규 군수와 오형열 의장이 임애지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직장운동경기부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포상금 1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애지 선수는 “운이 좋게도 좋은 성적을 내고 축하를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 방송과 기사를 통해 화순군에서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응원에 힘입어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구복규 군수는 “임애지 선수가 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화순군의 위상을 높여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 임애지 선수와 같은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형열 의장은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 선수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임애지 선수가 화순군의 명예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업적을 세워 자랑스럽다. 의회에서도 복싱을 비롯한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정형찬 체육회장은 “임애지 선수가 이렇게 훌륭한 선수가 되기까지 지원해주신 부모님, 감독님, 코치님 등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화순군의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또한 화순군민의 체력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애지 선수의 사인 글러브를 전달 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임애지 선수.

환영식에 참석한 박구 복싱팀 감독, 김태웅 복싱협회장, 류영길 부의장, 하성동 전 의장은 감사와 격려, 덕담을 전하며 임애지 선수를 환영했다.

임애지 선수는 구복규 화순군수에게 사인 글러브를 전달하고,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을 걸어주며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 사인 수건을 전달했다.

화순군은 직장운동경기부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임애지 선수에게 포상금 1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