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 시대착오적인 검찰에 철퇴 가한 것

인터뷰
신정훈 의원,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 시대착오적인 검찰에 철퇴 가한 것
검찰 수사가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부의 폭정, 민생 붕괴 등 문제 해결하겠다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국민이 피눈물·땀방울로 이룬 민주주의 지키겠다
추석엔 가족들과 평온하게,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이야기로 꽃 피면 좋겠다
추석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 오갔으면 하는 바람
  • 입력 : 2023. 09.13(수) 19:53
  • 김현수 정치부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좌)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우)
▲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은 시대착오적 검찰 행태에 법원이 철퇴 가한 것

어제 이재명 대표 법원 기각 과정을 화순군민들도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지역민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며 계속 지켜봤는데 사필귀정이라 일축할 수 있겠습니다. 짜맞추기 표적수사에 여념없던 검찰의 시대착오적인 행태에 법원이 철퇴를 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법원 기각 결정문을 보면 검찰의 수사가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막판에 기승을 부린 유증교사혐의는 이미 소명됐다 판단하고 있고, 백현동과 대북송금 모두 혐의를 확정하지 못했으며 다툼의 여지가 있고 그에 따른 이재명 당대표의 방어권이 필요하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법원이 검찰의 일방통행식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정신 못 차리는 여당의 현실 여실히 보여줘

여당 대변인의 설명이 참 가관이었습니다. 도통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여당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이런 상황 속에서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명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년 반 동안 60명이 넘는 검사와 수백 명에 이르는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서 수사를 했지만 이재명 대표에게 씌운 혐의 대부분을 검찰은 증거로서 입증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고 검찰의 수사 동력은 완전히 밑바닥 났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홍익표 원내대표 중심으로 여러 문제 해결할 것

우선 홍익표 의원 결기가 남다릅니다. 지금 일차적으로는 이재명 대표, 그리고 야당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폭정, 그리고 민주주의 후퇴, 민생의 붕괴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당과 당원들, 지지자들보다 정치인 본인들을 위해 정치하는 일부 세력들에 대한 과감한 정리 등이 함께 진행되면 빠르게 야당이 역량을 재정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부 폭정에 맞서싸우면서 민생 문제 해결하는 것이 총선 전략

우선 지금까지 계속된 민주당의 발목을 잡던 사법리스크 프레임이 법원의 판결로 완전히 해소되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더 단호하게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폭정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특히 민생의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민생의 문제를 잘 해결하면서 지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더불어 잘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이재명 대표가 힘겹게 구치소 철문을 열고 나와 첫 육성이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민생의 문제를 고달픈 국민들을 위한 정치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였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히 국민이 주인인 그런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피눈물과 땀방울로 이뤄온 민주주의를 지킬 것

저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멈춰세우고 우리 국민께서 피눈물과 땀방울로 이뤄온 민주주의를 지키고 역사를 지켜내겠습니다. 광주 전남의 발전을 책임지겠습니다. 화순과 나주를 위해 주경야독 일하며 싸우겠습니다.

▲ 추석엔 가족들과 평온하게,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이야기로 꽃 피면 좋겠다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화순군민 나주시민 여러분. 내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흔히들 추석 밥상 이야기를 하는데 추석 밥상에 대한 기대보다는 저의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온전히 즐기는 첫 추석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평온하게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 말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이야기들이 꽃피면 좋겠습니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정겹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김현수 정치부 기자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