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철 화순 부군수, 스스로에게 박수를, 자신을 믿고 열정으로 일하길!

인터뷰
강종철 화순 부군수, 스스로에게 박수를, 자신을 믿고 열정으로 일하길!
행정의 모든 해답은 현장에서 나와
업무 추진 시 개인의 역량보다 팀워크 더 중요
화순, 안전하고 건강한 삶 영위할 수 있는 요건 갖춰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화순군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세계적 축제로
군수님 잘 보좌, 군민이 행복한 화순 위해 최선을 다할 터
  • 입력 : 2023. 09.05(화) 19:12
  • 권영웅·김지유
강종철 화순부군수
강종철 화순 부군수는 화순은 농수축산업 외 백신과 바이오라는 특수한 산업이 있는 지역이라 화순군에서 근무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부임한 후 화순의 발전을 위해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강종철 부군수를 화순저널 인터뷰석에 초대했다. 그동안 공직자의 길을 오면서 경험했던 여러 가지 일화를 중심으로 공직생활에서의 올바른 태도, 조직을 이끌어온 리더십, 화순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에 대한 강종철 부군수의 생각을 듣고 정리했다.<편집자 주>

▲ 화순의 매력 ‘백신'과 '바이오' 산업

화순으로 부임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열정적으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순의 매력은 다름 아닌 백신과 바이오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백신산업이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확고하게 인식됐습니다.

백신과 바이오 산업은 화순군의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자산이 될 것입니다. 화순군이 백신과 바이오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업무 추진 시 개인의 역량보다 팀워크 더 중요

저는 조직 생활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팀원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추진할 때 팀원이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한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에서 개인의 역량이 중요함은 물론 팀워크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팀원의 수가 많냐 적냐보다 어떤 팀원들과 함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팀원 수가 아무리 많아도 팀원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소수라도 강한 팀이 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 직장생활에서든 삶에서든 멘토가 많은 게 좋아

직장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든 인생을 잘살기 위해서든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멘토의 조건으로는 △남녀노소 가리지 말 것 △나보다 업무 지식이 더 많을 것 △칭찬뿐만 아니라 쓴소리도 할 수 있는 사람 △울고 싶을 때 가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등이 있습니다.
강종철 화순 부군수가 지난 8월 3일 도곡면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불볕더위 대응 수칙을 설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나의 멘토 이원종 전 초대 지역발전위원장, 긍정적 마인드 갖게 돼

박근혜 정부의 초대 지역발전위원장을 맡아 일하셨던 이원종 전 지역발전위원장님이 저의 멘토 중 한 분이신데요. 정말 소통을 잘하셨고 강한 리더십을 가진 분으로 저의 인생관을 바꾸게 한 분입니다.

이원종 위원장님은 2002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충북도지사로도 근무하셨는데, 이때 충북에 IT 개념을 도입 확산시켰습니다. 당시엔 공무원들이 컴퓨터로 일하던 시기가 아니어서 사무실에는 컴퓨터가 겨우 1~2대 정도만 있었죠.

하지만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님은 IT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컴퓨터를 보급했는데, 당시 IT 불모지였던 충북을 IT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이오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장점을 파악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신 것도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장점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잘 예측하고 과감하게 실천까지 하셨습니다.

저도 이분을 알게 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노력,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됐고, 현장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주변에선 걱정했지만 과감하게 부딪혀 성과 낸 남도장터

저는 주로 기획실이나 행정 지원 파트에서 오랫동안 일했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는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직을 맡아 일했습니다.

당시 도지사님께서 매출액을 얼마까지 올릴 수 있느냐고 하시길래 200억 원까지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통 분야의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 아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번 재밌게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코로나가 유행을 했습니다. 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바람에 현장을 찾아가 활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이때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고, 점차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34억 원에서 시작했는데 350억 원이 되었고, 마지막엔 400억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목표했던 200억 원을 훨씬 넘어섰는데 그렇게 결과가 나오니까 보람이 컸습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위기였다고도 할 수 있는데 잘 극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그 순간을 기억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잘 이겨내겠습니다.
8월 28일 강종철 화순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2024년('23년 실적) 정부 합동 평가 2차 추진 상황보고회 진행 모습.

▲ 행정의 모든 해답은 현장에서 나와

1988년 공무원이 돼 일해 온 지 벌써 35년이 됐습니다. 그때와 지금은 공무원 사회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더라도 민원이 발생했을 때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결하려는 태도, 힘들더라도 발로 뛰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은 변함없는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 스스로에게 박수를, 자신을 믿고 열정으로 일하길

후배 공무원들이 스스로를 더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긴 시간 공부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결과 공무원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합격했다고 축하를 해줬을 텐데 스스로에게 축하를 해줬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험한 세상 이겨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후배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길 바라고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믿고 열정을 가지고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집념과 열정이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자신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강종철 화순 부군수(우측에서 두 번째)가 7월 21일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선정 심의위원회를 진행하는 모습.

▲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화순군

화순군이 시행하는 군정의 기조는 인구정책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정책도 거주인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스스로 돌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다문화팀 신설 운영 ▲24시 어린이집 운영 등 인구정책 3종을 지속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자 농촌과 문화관광, 백신산업을 주요 전략정책으로 수립해 화순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각종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들은 벌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올 정도로 성공했습니다.

▲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세계적 축제로

‘2023 화순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본무대를 세계거석테마파크로 옮겨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여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화순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 국화를 비롯한 해바라기, 코스모스, 팜파스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꽃단지를 확대 조성하는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사계절 축제 기반을 구축해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종철 화순부군수가 8월 3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진행된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도지부 지도자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화순, 안전하고 건강한 삶 영위할 수 있는 요건 갖춰

화순의 강점이라고 하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중요한 요건을 갖췄다는 것입니다. 좋은 주거환경을 갖췄고, 전남 중심권의 교통요충지로서 150만 인구의 광주와 접해있어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전형적인 도농복합 소도시로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노후생활까지 생애 전주기를 고루 보장해 줄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게 국가와 자치단체의 공통적인 지향점인데, 화순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그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입니다.

▲ 군수님 잘 보좌, 군민이 행복한 화순 위해 최선을 다할 터

화순의 발전과 미래세대가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과감하게 정책을 펼치며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군수님을 잘 보좌하며, 젊고 활발한 기운이 가득찬 화순군 공직자들과 함께 화순 발전을 위해,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영웅·김지유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