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써 봤니?” 기후위기 메시지 던진 전시회

그린어스 업사이클링 아트전 성료기
후우기 대응 인식 확산 및 실천 확대

김지유 기자 hsjn2004@naver.com
2023년 04월 15일(토) 11:59
이홍숙 그린어스 대표가 화순군 환경마을공동체 그린어스 업사이클링 아트전에 대한 의의를 작품들을 통해 전하고 있다.
그린어스(대표 이홍숙)는 지난 4월 6일부터 4월 13일까지 화순군 환경마을공동체 그린어스 업사이클링 아트전을 화순군 마을공동체 혁신센터 2층에서 개최했다.

방명록에 담긴 방문객들의 소감
이홍숙 대표는 “이번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의 표제 ‘어디까지 써 봤니?’는 기후위기에 대한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해서 붙인 것이다. 이전 전시회를 다녀가신 분들의 마음속에 작은 파문이 일어 지구위기에 같이 고민하고 대응하면서 작은 실천이라도 함께 해 나갔으면 하고 바란다.”고 전했다.

폐현수막을 이용한 벽화 앞에서
전시장을 찾은 주민 K씨는 “우리가 무심코 버렸던 재활용품들로 이렇게 멋진 작품들이 만들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구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어린 학생들에게 업사이클링 체험을 하게 하면 창작의 즐거움과 함께 환경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 같아 추전하고 싶다.”고 했다.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로 고통받고 있는 바다생물과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는 업사이클링 북
이번 업사이클링 아트전을 주관한 그린어스는 22년도에 환경동아리로 출발했다. 지구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업사이클링 지도사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을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해 계속해서 실천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 환경동아리였던 그린어스는 올해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마을공동체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마을공동체사업을 하게 됐다.
그린어스 업사이클링 지도사들과 함께

김지유 기자 hsjn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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