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O모 전 의원,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재직 시, 도로개설 정보 빼내 시세 차익 노린 매매 혐의 압수수색 영장 발부 등 수사 중 O모 전 의원 현재 입건 중으로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2021년 04월 30일(금) 17:12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화순군의회 O모 전 군의원의 부동산 투기 혐의가 드러나 화순군청과 화순군의회 등을 30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밝혔다.

담당 수사팀 관계자는 “흔히 말하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서 수사 중이다. 이외 내용은 수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수사 중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추가적으로 압수수색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O모 전 의원은 재직시기였던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화순읍에 위치한 K모 씨의 건물을 구입한 후 다른 사업자에게 팔았는데 그 기간이 짧았다. 게다가 그 건물이 위치한 앞뒤로 도로가 뚫렸다.

이에 광주경찰청은 O모 전 의원이 도로개설 정보를 미리 파악, 시세 차익을 노린 매매 건으로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 압수수색 영장 발부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O모 전 의원은 현재 입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