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광업소, 폐광 진행 명확한 답변 불가 화순군의회, 폐광 기정 사실화 소극적 군 집행부 추궁 군 집행부, 폐광 대책 마련 세우는 중 정확한 정보가 바탕이 된 대책마련이 신뢰받는 행정 화순저널

2021년 03월 23일(화) 06:27

본 이미지는 화순광업소가 아님

지난 17일,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화순광업소 폐광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군 집행부에 대책 마련이 소극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발 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현재 폐광 관련된 서류는 없다. 산업통상자원부 안에 의하면, 22년도에 화순, 장성, 삼척에 폐광을 진행할 것이란 내용이 있어 폐광 대책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고 했다.

화순광업소 관계자는 “화순광업소 폐광 진행은 정부정책 사항이라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기가 어렵고 내놔서도 안 된다. 현재 폐광 대비 건으로 구체적으로 계획되거나 논의된 것이나 관련 자료는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이어 “현재 언제 폐광을 한다고 못 박아두고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 본사하고 정부가 결정하면 그때가 정리되는 시점일 것이다. 예를 들어, 정부에서 22년이나 23년에 문을 닫으라고 하면 그때 맞춰 폐광 대비를 진행하는 것이다.”

“단지, 군의회 의원분들이 방문했을 때 현 인력구조나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 22년이나 23년에 가면 굉장히 어려울 거라는 말씀을 드렸다. 그로 인해 의원분들한테서 ‘폐광이 머지않았구나’라는 말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주민 H씨는 “폐광 시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우선인 것 같다. 화순광업소 쪽에서 내놓은 정보와 군에서 제시한 정보가 다르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대책 마련을 하는 것이 신뢰를 주는 행정 아니겠느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