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따뜻한 시(詩) 여정, 네 번째 결실 윤예주 회장, 함께 합평하며 모은 시 70여 편, 열정적으로 활동해 준 회원님들께 감사 노시숙 시인, 가슴 울리는 한 마디에 시작한 시 창작, 어느덧 첫 시집 출간에 감회 새로워 김경수 시인, 동인 활동 더욱 활성화해 시 창작 능력 향상될 수 있도록 발전하길 나드리금요시동인, 『나드리 강변의 노래 4집』 등 3권 출판기념식 개최 취재 김지유·정리 정채하 hsjn2004@naver.com

2025년 12월 05일(금) 19:14

화순나드리금요시동인(회장 윤예주)가 5일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시집 『나드리 강변의 노래 4집』의 출판기념식 및 화순금요시동인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시숙 회원의 첫 시집 『노을에 물든 언덕에서』와 김경수 회원의 첫 시집 『너를 다시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의 출판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윤예주 회장은 “평상시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많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지금까지 함께 합평하며 70여 편의 시를 모았고, 어느덧 4번째 시집까지 출간해 기념식을 개최하게 됐다. 열정적으로 활동해 준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경수 시인(왼쪽)과 노시숙 시인(오른쪽)

노시숙 시인은 “처음 시창작 교실의 강의를 수강할 때, 윤예주 회장님께서 ‘시는 돈이 없어도 메모지 한 장과 볼펜 한 자루면 어디서나 쓸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이 가슴을 울려 지금까지 시를 쓰게 됐고, 첫 시집까지 출간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김경수 시인은 “부끄럽고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도 우리 나드리금요시동인 회원들의 시 창작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나드리노인복지관뿐만 아니라 화순 관내에 거주하는 시인도 많이 초대해 동인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미량 나드리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께서 열정적으로, 또 꾸준히 작품활동에 임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회원뿐만 아니라 강사님의 열정에도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나드리금요시동인은 화순나드리노인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창작 교실의 강사와 수강생으로 구성된 시 동인이다.

이번 시집 『나드리 강변의 노래 4집』에는 윤예주 회장을 비롯해 김경수, 김용상, 김준종, 김판삼, 노시숙, 류광열, 박성섭, 박재관, 반지예, 신채봉, 조현숙, 최만호 등 시인 13명의 작품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