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초, 여름 물총놀이로 학교가 웃음으로 물들다 놀이가 있는 학교, 아이들이 주인공 되는 교육 실현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2025년 07월 21일(월) 13:12

화순오성초등학교가 7월 9일부터 7월 18일 사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물총놀이’ 행사를 운영하며, 학생자치와 특색교육이 어우러진 여름 놀이축제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교특색교육인 ‘화순오성 행복놀이터 운영으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의 7월 테마 놀이로,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마음껏 뛰놀며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학생회가 전 과정을 주도해 학생 자치와 놀이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이 큰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맞춰 학년군별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물총을 들고 운동장으로 모여들며 시작 전부터 들뜬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전에 학급다모임을 통해 놀이 규칙과 안전 수칙을 공유했고, 진행 당일에는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놀이를 운영하고 지도했다.

분사되는 시원한 물줄기 사이로 친구들과 함께 달리고, 소리 높여 웃으며 장난치는 아이들의 모습은 여름의 활기 그 자체였다. 물이 튀고 옷이 젖는 순간마저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며, 학생들은 더운 날씨도 잊은 채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가 끝난 뒤 제공된 아이스크림 간식은 놀이의 즐거움을 배로 만들었다.

학생회는 이번 행사의 전 과정을 주도하며 놀이 규칙을 만들고, 진행 및 마무리까지 스스로 운영해 학생자치 문화를 실천했다. 학생들은 교실과 운동장을 오가며 물총놀이에 참여했고, 놀이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유대감을 쌓고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물총놀이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학생 주도의 문화를 실현한 교육 활동이었다. 스스로 준비하고, 함께 규칙을 정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웠다. 학교는 앞으로도 월별 테마에 맞춘 놀이활동을 지속 운영하며 놀이 중심 학교문화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신용회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주도한 놀이축제를 통해 배려, 책임, 협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자치와 연계한 특색있는 놀이활동을 통해 모든 아이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