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2025 별책부록 생태‧인문 가족독서캠프』 성료 “마음 꽃 피우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다”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2025년 07월 14일(월) 11:14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은 지난 12일, 초등학생 가족 10가정을 대상으로 『2025 별책부록 생태‧인문 가족독서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며,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특별한 독서 체험 행사로 마련됐다.

캠프의 첫 번째 세션은 가족 간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율동과 ‘병아리-닭-봉황 게임’, ‘이구동성 게임’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사연 속 주인공 찾기’ 활동에서는 각 가족이 캠프에 참여하게 된 사연을 공유하며 따뜻한 감동을 나누었고, ‘캠핑박스 언박싱’ 시간에는 보호자가 그림책을 낭독하며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미션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화순 관내 중학교 1학년 북큐레이터 15명이 참여해, 그림책 4권을 직접 큐레이팅하여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자세로 책의 매력을 전달하며, 참가 가족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과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가족과 함께 만드는 미니정원(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각 가족은 자연 소재를 활용해 자신만의 정원을 꾸미고 이름을 붙이며, 자연과 감성을 담은 나만의 정원을 창조했다. 완성된 정원은 전시와 감상, 소감 나누기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의미를 공유했다.

캠프의 마지막은 ‘가족 정원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으로 장식되며, 하루 동안의 감동과 추억을 간직하는 따뜻한 마무리가 이루어졌다.

이지현 교육장은 “독서는 세상을 넓게 보고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이번 가족독서캠프가 가정에서 독서 문화와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독서인문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화순교육지원청은 7월 19일에 2차 가족독서캠프를 또 다른 1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