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멍, 물멍, 쉼, 화순 동복 연둔리 숲정이에서 즐기세요~^^ 입소문 타고 관광객들 즐겨찾는 축제장으로 변신 최인환 면장, 지역민들의 의기투합으로 이뤄낸 성과 조오성 이장, 8경 연둔리 숲정이와 접목된 축제라 자부심 커, 마을 주민들 모두 좋아하셔 김지유 hsjn2004@naver.com

2025년 04월 24일(목) 08:39

2025화순봄꽃축제와 함께하는 연둔리숲정이 '쉼' 여행 축제장, 최인환 동복면장, 조오성 둔동마을 이장, 박동재 구암마을이장, 손광수 동복면의용소방대장, 김순덕 가수리3구 이장, 박근조 동복파출소장, 김지숙 군의원(위, 오른쪽)

화순군 동복면(면장 최인환) 지역민들이 마음 모아 이뤄낸 <2025 화순 봄꽃축제와 함께하는 연둔리숲정이 ‘쉼’ 여행>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멍존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된 동복면 지역축제는 주최 측인 지역주민들부터 먼저 이 축제를 즐기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화순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인환 동복면장은 “마을에 유채꽃이 예쁘게 피었길래 면사무소 앞 포토존 조형물을 옮겨놨더니 꽃과 어울렸다. 이것이 이번의 축제의 시초가 돼 어느새 마을주민들과 노인일자리 어르신들, 동복면 의용소방대, 청년회, 부녀회에서 모두 의기투합해 주변 청소부터 시작해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 내년에는 정식으로 지역축제를 만들어보자고 모두 말씀하셨다.”고 했다.

유채꽃밭에 놓인 빨간 피아노 포토존, 솟대 포토존, 하트 포토존에서 즐기고 있는 최인환 면장과 주민 등

조오성 둔동마을 이장은 “화순 대표 관광지 제8경 연둔리 숲정이와 접목해 축제를 개최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최인환 면장님이 적극적으로 추천했기에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을 주민들도 모두 좋아하신다.”고 했다.

박동재 구암마을 이장은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걱정이 됐지만 최인환 면장님이 앞장서 주니까 모두 결집해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삼아 차근차근 준비하면 내년부터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손광수 의용소방대장은 “동복면의 행사가 솟대 세우기 등 1년에 3개 정도 있는데, 모두 따로 진행되다 보니 각 마을 축제로 끝나버렸는데, 이번 행사는 여러 마을이 모여 함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축제라 시너지 효과가 큰 것 같다.”고 했다.

박근조 동복파출소장은 “이맹우 전 동복면장 때 뿌려놓은 유채 씨앗이 올봄에 이렇게 예쁘게 꽃이 피게 돼 축제로 발전하게 된 것 같다. 동복에는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 이것을 알리기 위해 동복에 사는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것도 참 의미가 크다.”고 했다.

둔동마을, 구암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파는 맛있고 푸짐하고 착한 가격의 음식들

구암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카페, 박동재 이장과 주민들

읍애리 주민이 산에서 직접 꺾어 판매하는 자연산 햇고사리(위) 둔동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먹거리부스(아래)

2025년 화순봄꽃축제와 함께하는 연둔리숲정이 ‘쉼’ 여행 축제는 오는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채꽃 향기와 더불어 하늘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커다란 솟대, 깨끗하고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물멍, 호숫가로 조성된 데크길에서의 산책, 그리고 맛있고 착한 가격의 푸짐한 먹을거리가 여행의 즐거움과 행복을 더해주고 있다.

2025화순봄꽃축제와 함께하는 연둔리숲정이 '쉼' 여행 축제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