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 구제역 발생에 따른 무이자 출하선급금 지급 가축시장 임시폐쇄에 따른 한우농가 불편사항 최소화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
2025년 04월 15일(화)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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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지원 대상은 화순군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 중 화순축협 가축시장에 출하예정인 축산농가로, 출하 약정서를 작성하면 이력제 시스템을 통해 개체를 확인하고 화순축협에서 개설한 통장으로 지급한다.
대상 송아지는 생후 6~10개월령으로, 숫송아지는 두당 2백만 원, 암송아지는 두당 1백5십만 원을 기준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상환방법은 가축시장에서 경매 후 정산금액에서 지급된 출하선급금(무이자)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정삼차 조합장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시장 폐쇄가 장기화됨에 따라 축산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번 조치는 사료 및 기자재 구입 등 고정비 사전 확보로 경영 부담을 완화하여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축산 농가를 지원해 주는데 목적이 있다. 조합원님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어려울 때 함께 하는 화순축협을 믿고, 우리축협 전이용을 늘려가면 좋겠다.”고 했다.
화순축협은 구제역이 심각단계에서 진정되지 않고 확산됨에 따라 생축거래 전담센터를 운영하고, 문전거래 시 입회하는 등 한우농가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하고 공동방제단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농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청정 화순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하섭금금을 신청한 동면 장주식 조합원은 “구제역이라는 가축질병으로 가축시장이 폐쇄되어서 자금 융통이 어려웠는데 화순축협에서 선제적으로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데 대해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축협에 대한 신뢰가 더 쌓인 것 같다고 말하고 구제역이 하루 빨리 종식되어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지난주부터 접수를 시작한 출하선급금은 40농가에 100여 두 이상이 신청, 출하선급금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