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춘양면 경로위안 잔치 성황리 개최! 정재규 노인회장, “경로효친 사상 및 미풍양속 확산, 전통문화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구복규 군수, “어르신들 건강하게 활동 많이 하실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 오형열 의장, “숱한 고난 이겨내신 어르신들께 관심 가지고 복지 향상 위해 노력할 것” 정채하 hsjn2004@naver.com

2024년 10월 02일(수) 14:40

장수상을 수상한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4년 춘양면 경로위안 잔치가 2일 춘양면 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춘양면 노인회(분회장 정재규)가 주최하고 춘양면 청년회(회장 윤권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신정훈 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아내 주향득 여사, 류기준 전라남도의원, 김순승 춘양면장,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 문수호 능주농협 춘양지점장, 구희재 춘양면우체국장, 이재규 춘양면 번영회장, 이영복 전 성균관 원로 원장, 김영수 춘양면 이장단장, 김종순 새마을부녀회장, 노광수 새마을협의회장, 김환문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양동숙 여자의용소방대장, 구규석 자율방범대장, 이기업 춘양면 경로당 회장, 김순내 생활개선회 화순군연합회장 등 춘양면의 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지역의 어른으로 오랜 시간 장수하며 청년 및 주민들의 귀감이 된 원로 면민을 위한 장수상 시상이 있었다. 변천마을의 김옥순 어르신(95세)과 밭섶메마을의 이병삼 어르신(92세)가 장수상을 수상했다.

(시계방향으로) 정재규 노인회 분회장, 윤권한 춘양면 청년회장, 오형열 의장, 구복규 군수.

정재규 노인회 분회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이 지나가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날이다.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오늘 행사를 위해 심써 주신 김순승 면장님과 윤권한 청년회장님, 청년 회원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기관·사회 단체장 여러분께도 감사를 올린다. 앞으로도 노인회에서는 경로효친 사상과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구복규 군수는 “춘양면사무소에 처음으로 입사했던 때가 떠오른다. 벌써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오늘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손을 한 분 한 분 다 잡아 보며, 다들 건강하신 것 같다고 느꼈다. 어르신들이 활동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건강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노인분들께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겠다. 항상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오형열 의장은 “오늘날 젊은 세대가 이렇게 잘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어르신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힘들고 어렵던 시기에 어르신들께서 숱한 고난을 이겨내시고 우리 화순의 발전과 자식들을 위해 고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르신들께서 희생하셨던 시절이 헛되지 않도록 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춘양면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위, 왼쪽) 김순승 춘양면장, (위, 오른쪽) 주향득 여사, 임탁진 사무국장. (아래, 왼쪽) 식전 에어로빅 공연, (아래, 오른쪽) 행사를 즐기고 있는 면민들과 기관사회단체장.

신정훈 국회의원은 국회 회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상기후로 인해 벼멸구 등 농작물 피해가 심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심심한 말씀 올린다. 오늘 춘양면 경로 위안잔치를 계기로 면민 화합은 물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면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지역 소멸을 막고, 농촌과 지방에도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축전을 전했다. 신정훈 의원을 대신해 주향득 여사가 참석해 면민과 어울리며 축하를 전했다.

이후 행사는 푸짐한 경품 추첨 및 오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경품추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