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확철, 모두가 ‘농산물 지킴이’ 1년 동안 공들여 키운 농산물 절도해, 농민들 시름에 잠기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경작지, 농산물 보관소 등에서 낯선 차량이나 수상한 사람 발견한다면 차량 번호 또는 특징 기록하고 112에 신고 무엇보다 사전 예방, 특히 자위방범 체계 구축 중요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2024년 09월 25일(수) 19:19

가을은 황금 들판의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있는 계절이다. 1년 동안 공들여 키운 농산물을 절도해 농민들을 시름에 잠기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CCTV는 주요 도로 등에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막상 농산물 절도 신고가 들어와 수사를 하다 보면 취약지에 대한 방범용 CCTV 설치 부족으로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나 농산물은 생물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매매할 경우 범인 검거에 더욱 큰 어려움이 있다.

경찰은 농산물 수확철을 앞두고 절도 우려 지역에 대한 탄력 순찰, 마을 일제 홍보 방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 특히 자위방범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경작지, 농산물 보관소 등에서 낯선 차량이나 수상한 사람을 발견한다면 차량 번호 또는 특징을 기록하고 112에 신고하길 바란다. 농산물 절도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을 수확철, 모두가 ‘농산물 지킴이’라는 생각으로 실천해 단 한 건의 농산물 절도 피해가 없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선영
화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