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워라, 적벽 가는 길! 이서면민 화합 한마당 성황리 개최 제34회 이서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손홍규 회장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길” 신정훈 의원 “여러분의 일꾼으로서 이서면과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 구복규 군수 “천혜의 자연환경과 건전한 어르신들의 정신이 맞닿아 지금의 이서 만들어진 것” 글 : 정채하 · 사진 : 김지유 hsjn2004@naver.com

2024년 04월 26일(금) 16:17

제34회 이서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가 26일 이서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서면 번영회(회장 손홍규)와 이서면 노인회(회장 이시곤)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조명순 화순군의회 운영위원장, 류영길 의원, 정연지 총무위원장,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 최기천 전 화순군의회 의장,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이병규 화순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광진 전남댐연합회장, 최용호 이장연합회 화순군지회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단체장과 오병식 이서면 이장단장 등 이서면민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안숙 씨에게 손홍규 번영회장이 공로상을 수여했다.

최금주 씨에게 이시곤 노인회장이 근면상을 수여했다.

최종열(93) 어르신과 이옥섬(92)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다.

손홍규 번영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이서면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면민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이서면 야사리 정안숙 씨가 공로상을, 이서면 보월리 최금주 씨가 근면상을, 최종열(93) 어르신과 이옥섬(92) 어르신이 각각 장수상을 수상했다.

개회사를 전하는 손홍규 이서면 번영회장.

손홍규 번영회장은 “우리 이서면은 화순적벽, 규봉암 등 산지 수려하고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문화유산이 풍부하며 예로부터 인심이 순박하고 이웃 사랑과 어른을 존경하는 충효 사상이 높아 그 어느 곳보다도 살기 좋은 고장이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고, 실향민들에게는 고향의 따뜻한 정을 가슴에 한 아름 담아가는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이시곤 이서면 노인회장.

이시곤 노인회장은 “이서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향우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면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효와 같은 미풍양속이 점점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우리 고장 이서는 어른을 존경하고 섬길 줄 아는 고장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오늘 같은 뜻깊은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큰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로효친이 후손 대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환영사를 전하는 이미경 이서면장.

이미경 이서면장은 “존경하는 면민 여러분이 원하시는 크고 작은 바람들이 모두 이루어지고, 조금씩 양보하며 생기 넘치는 넉넉한 고장이 되길 바란다. 사람은 자기 능력껏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빛이 난다고 한다. 오늘은 즐겁게 놀며 가장 빛나는 하루, 가장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저 또한 앞으로 이서 생활 환경이 좋아지고 면민이 더욱 행복하도록 군수님이 사 주신 운동화를 신고 현장에서 면정을 이끌어 가겠다.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이서면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축사를 전하는 신정훈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은 “나주에서 여기까지 달려오며 여러분을 꼭 뵙고 싶었다. 여러분께서 막중한 책임과 기회를 주신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해서 보답하겠다. 개인으로서도 노력하겠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일꾼으로서 이서면과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축사를 남겼다.

축사를 전하는 구복규 화순군수.

구복규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이서면민 여러분과 어르신의 날이다. 더 오래 사시라고 격려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서면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지니고 있다. 이서면의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어르신들의 건전한 정신이 맞닿아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게 살고 계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서의 좋은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축사를 전하는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은 “이서면이 날로 발전하고 살기 좋은 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에서, 그리고 행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식들을 잘 키워주셔서 이서면이 잘 먹고 잘 살게 된 것처럼, 이제는 우리 행정이 어르신의 복지와 건강을 책임지고 잘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는 행복한 이서면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하성동 의장이 경품 추첨 당첨자에게 경품을 전하고 있다.

이후 푸짐한 경품 추첨과 면민이 참여하는 경기 및 놀이, 면민 노래자랑과 어르신 낚시대회 등 이서면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잔치를 진행했다. 특히 경품 추첨을 앞두고 구복규 군수가 직접 이서면의 적벽을 다룬 노래 ‘적벽 가는 길’을 완창해 면민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