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세계산림치유대회 개막, 화순의 울창한 산림 바탕으로 산림치유 선도 신정훈 국회의원 “한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화순은 산림치유 위한 최적의 장소” 권영웅·김지유 hsjn2004@naver.com |
| 2023년 10월 13일(금) 23:14 |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대회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개회식엔 신정훈 국회의원,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임지락·김미화 전라남도의원,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김석봉 부의장·조명순·정연지·류영길·오형렬·강재홍·김지숙·류종옥·조세현 화순군의회 의원, 산림청 임상섭 차장, 산림치유포럼회 신원섭 회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 스즈키 후미오 시나노마치장, 우슌제 리수이시장, 각국의 산림치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식전공연 ▲일정 및 내빈소개 ▲주제영상 상영 ▲개회사/환영사/축사 ▲개회 퍼포먼스 및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이 끝난 후 산림치유 화순국제포럼이 이어졌다.
 신정훈 국회의원이 27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2023 산림치유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신정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산림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다. 오백만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류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번영을 도모해왔다.”며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산림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했다.
또 “한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화순은 산림치유를 위한 최적의 장소를 갖췄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문화유산과 먹거리가 풍부하며 사계절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면서 “여기에 최고의 의료수준을 갖춘다면 세계 최고의 산림치유 명소가 될 것이다.”고 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시장이 27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2023 산림치유대회 개회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개회사를 대독하고 있다. |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개회사를 대독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생명과 치유의 도시 화순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가 열린 것을 축하드린다.”며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과 고도성장을 겪으며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가 이뤄졌다. 이러한 후유증으로 현대인에게서 환경성 질환과 환경 스트레스 등이 증가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숲은 환경문제로 고통받는 현대인을 치유하고 회복을 돕는 힐링공간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세계산림치유대회가 산림치유에 대한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림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27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2023 산림치유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2023 산림치유대회는 산림과 건강에 관련된 국내외 사례를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며 “숲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순은 아름답고 울창한 산림 자원을 바탕으로 산림휴양, 산림치유, 산림교육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순은 생명력 넘치는 산림 보호와 발전에 모범이 되어 전라남도,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에 산림치유를 보급하는 거점이 되겠다.”고 했다.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이 27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2023 산림치유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은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한천자연휴양림, 만연산 치유의 숲 등에서 진행되며 산림 자원을 통해 전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과 소통하는 자리다.”며 “이와 같은 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힐링 도시인 화순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화순의 가을 숲에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숲이 주는 치유의 힘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산림청 임상섭 차장이 27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2023 산림치유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산림청 임상섭 차장은 “그간 산림치유는 대상별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여 다양한 산림치유인자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산림치유가 보건의료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또 “본 행사에 계획된 국제포럼에서도 산림치유의 정신건강학적 효과, 노인대상 산림치유 효과 규명 등 각 국의 중요한 연구 교류 발표를 통해 상호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산림치유포럼 신원섭 회장이 27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2023 산림치유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한국산림치유포럼 신원섭 회장은 숲이 일상이 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신원섭 회장은 “산림치유는 산림의 건강기능을 활용해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다.”면서 “우리나라는 숲의 면적이 넓어 건강을 지키고 국가의 동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풍요로운 숲을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그것은 국민들뿐만 아니라 임업인과 산주들에게는 소득과 연결되고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즈키 후미오 시나노마치장이 27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2023 산림치유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스즈키 후미오 시나노마치장은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리듬을 되찾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마다 체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산림치유에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들과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의 활동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산림치유 화순국제포럼에선 ▲한국산림치유포럼 신원섭 회장(한국) – 한국의 산림치유 : 정책 및 연구를 중심으로 ▲IFTDays’ 코디네이터 Katriina Kilpi(벨기에/핀란드) - 국제 산림 치료의 날 : 학습 커뮤니티의 생태적 계승 ▲국립대만대학 산림환경자원학과 Chia-Pin YU 교수(대만) - 산림 치료가 노인의 인지 능력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폴란드 산림치료센터 Katarzyna Simonienko 이사(폴란드) - 폴란드의 산림치유 ▲중국산림학회 산림요양위원회 Lijun Liu 이사장(중국) - 중국 본토의 산림 테라피 발전 상황 등의 내용으로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화순의 자연환경은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웠고, 산림치유를 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산림치유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고, 관심을 가진 사람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산림치유 화순국제포럼에서 초청강연을 맡은 사람들(좌측부터 중국산림학회 산림요양위원회 Lijun Liu 이사장, 폴란드 산림치료센터 Katarzyna Simonienko 이사, 국립대만대학 산림환경자원학과 Chia-Pin YU 교수, IFTDays’ 코디네이터 Katriina Kilpi, 한국산림치유포럼 신원섭 회장, 충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박범진 교수) |
 입장 전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산림치유 화순국제포럼에 등록하는 참석자 |
 한국산림치유포럼 신원섭 회장의 초청강연 모습 |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을 찾는 화순군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연출한 한국화 드로잉 퍼포먼스 |
권영웅·김지유 hsjn2004@naver.com